10일 남양유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3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7%(2만5000원) 내린 9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남양유업이 폭언 파문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500억원을 대리점 상생기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히자 주가는 0.8% 반등했으나,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의 지분 처분 관련 잡음이 터지면서 다시 하락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홍 회장은 전날 269주를 처분하는 등 지난달 18일부터 총 14차례에 걸쳐 6852주를 장내 매도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는 홍 회장의 주식 매각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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