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 보호>금융당국, 소비자보호 강화 총력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최근 '갑을 논란'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도 금융사가 ‘갑’의 위치에서 부당한 영업을 하지 못하도록, 금융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7월부터 금융회사 내에 소비자보호업무를 총괄할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를 선임하도록 했다. 또 소비자 불만을 미리 막기 위해 상품개발과 판매,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내부통제도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 역시 금융소비자 보호에 적극 나선다. 우선 소비자보호심의위원회를 소비자 보호에 관한 실질적인 최고 심의기구로 운영하기로 했다. 금융사별로 전담 민원관리 시스템도 도입한다. 소비자 보호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서다.

이밖에도 금융회사가 민원 발생 평가등급 추이 등 민원과 관련한 사항을 공시하도록 했다. 한편 지난해 금융 관련 민원은 9만4794건으로 전년 8만4731건보다 1만건, 11.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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