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 권총’ 설계도면 온라인서 인기 확산…美 국무부, 설계도면 게재 금지 지시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미국에서 처음 알려진 3D 프린터 권총의 설계도면이 인터넷을 타고 빠르게 확산 중이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이 설계 도면의 확산을 막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미국 정부는 해당 설계도면을 제작한 업체인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에 온라인에 올린 도면들을 삭제할 것을 지시했다. 미국 정부는 업체 대표에게 서한을 보내 해당 업체가 국제무기거래규약에 의해 통제되는 내용을 공개했다며 이는 사전 없이 이뤄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행동이 무기수출통제법과 저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디 윌슨 대표는 미국 국무부의 시지에 따라 해당 내용을 온라인에서 내렸다면서도 인터넷상의 자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앞서 지난 4일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세계 최초로 3D 프린터로 제작한 권총을 제작했다. 이 권총은 시험 발사에서도 성공해 순식간에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