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이날 매각한 주식은 지난 3월 26일 주당 4676원에 사들인 것으로 이번 매각으로 시세차익 77만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이 아주캐피탈 주식을 사고 판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3월 8일 3500주를 주당 5148원에 사들였다가 같은 해 10월 29일 주당 4402원에 팔았다. 단순 계산으로 약 260만원의 손해를 봤다. 비교적 소규모 거래였지만 수익률은 매우 낮았던 셈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주식 운용 측면에서 (아주캐피탈 주식을) 증권운용실에서 사고 팔았다”며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아주그룹 계열사인 아주캐피탈의 2대주주로 지분 12.85%(739만5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또 김승동 전 신한은행 멀티채널본부장이 아주캐피탈 재무채권총괄 부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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