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리민족끼리 “윤창중 사태, 불통인사 탓”

아주경제 유지승 기자=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0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을 거론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를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작가 박진경이 투고했다는 ‘성추행이 잘못된 인사탓, 그 책임은’이라는 글에서 이번 사건을 “세계정치사상 처음있는, 그야말로 남조선 보수패당만이 세울 수 있는 수치스런 기록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야당과 새누리당 일부의 반대에도 윤 전 대변인을 임명한 사실을 거론하며 “사람들 속에서는 현 집권자의 인사를 두고 불통인사, 밀봉인사, 밀실인사, 나홀로 인사라고 비난하는 목소리가 그치지 않았었다”며 “그것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이 이번에 명백히 드러난 셈”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