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파문’ 윤창중 꼭꼭 숨었다

아주경제 유지승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 중 성추행 의혹으로 전격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그의 거주지로 알려진 서울 서대문구의 한 오피스텔에도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어제(9일) 급거 귀국한 뒤 잠적한 윤 전 대변인의 오피스텔 앞은 취재진으로 북적였다. 그러나 굳게 닫힌 문에서는 인기척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오피스텔 경비원은 윤 전 대변인의 행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여기 360여 가구가 사는데 누가 왔다갔다하는지 알 수가 없다”면서 “게다가 들어오는 문도 여러 개라 일일이 체크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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