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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오픈 우승향방 일본파-국내파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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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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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R…류현우, 12언더파로 김형성 제치고 단독 1위…강경남·김대섭 등은 선두와 3타차 3위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제3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은 ‘일본파’와 ‘국내파’의 우승다툼 양상이 됐다.

11일 남서울CC(파72)에서 속개된 대회 3라운드에서 류현우(32·사진)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그는 3라운드합계 12언더파 204타(72·65·67)로 김형성(현대하이스코)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나섰다.

강경남(우리투자증권) 이경훈(CJ오쇼핑) 김도훈 김대섭(우리투자증권)은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최종라운드를 남겨두고 선두와 그를 3타 이내에서 쫓는 공동 3위까지의 5명 등 6명이 우승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상위권 6명 가운데 류현우 김형성 이경훈 김도훈은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다. 류현우 김형성 이경훈은 지난해 JGTO에서 첫 승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류현우는 지난해 이 대회 최종일 6타를 줄이며 2위를 차지했다.

그 반면 김대섭은 지난해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며 한국프로골프투어 상금 랭킹 2위를 차지한 선수다. 강경남은 한국프로골프투어에서 통산 8승을 올렸다. 2011년 10월 메리츠솔모로오픈 우승 이후 1년7개월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첫날 공동선두였던 조민규(투어스테이지)는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4위,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김비오(넥슨)는 3언더파 213타로 공동 20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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