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는 지난 10일 회의실에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기대(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포스텍 등 5개 특성화대학 관계자들과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활성화 방안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과학기술원은 IT기반 융합 3개 교과와 IT 융합 부전공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광주과학기술원은 4개 융합학제전공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융합전공 교과를 확대하는 한편 울산과기대는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산학 융합형 교육과정을 신설하기로 하는 등 대학의 특성에 맞는 융합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과기원은 IT기반 융합교과를 37개에서 40개로, 광주과기원은 교육융합교과를 6개에서 10개로, 울산과기대는 자연과학부 신설로 계열간 융합전공을 76개에서 81개로 확대한다.
대구경북과기원은 융합학부를 신설하고 포스텍은 융합전공 교과를 학부는 8개에서 10개로, 대학원은 4개에서 11개로 늘리기로 했다.
추진위는 4개 분과별 실무 TFT를 구성해 7월까지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5개 대학 총장협의체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기획처장들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대학 관계자들은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교육 확대, 창업교육 선도모델 개발, 지식과 기술의 공급처, 지역혁신 촉진자로서 역할 강화 등 창조경제 국정철학을 교육현장에서 실현하기로 했다.
이진규 미래부 과학기술인재관은“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융합교육을 확대.강화해 이공계 대학 융합교육의 선도모델로 육성하고 점차 일반 대학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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