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12일은 거의 7만명에 육박하는 생명을 앗아갔던 쓰촨(四川)성 원촨(汶川)대지진이 발생한지 5주년이 되는 날이다. 2008년 5월 12일 오후 2시28분(베이징시간) 리히터 8.0규모 대지진이 발생해 2008년 9월8일 기준 총 6만9000명 사망, 37만4600명 부상, 실종자만 1만7900명을 기록하는 참사가 빚어졌다. 이후 5년의 시간동안 중국 당국 및 주민들의 재건을 위한 노력과 도움의 손길로 피해지역 대부분이 지진 이전 경제상황을 회복했다. 그러나 최근 야안((雅安)시 루산(蘆山)현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 220명이 사망·실종하면서 쓰촨성 지역 주민들 사이에 공포감이 번지기도 했다. 12일 원촨대지진 발생 5주년을 맞아 당시 지진최대 피해지인 잉슈(映秀)지역의 각계각층 인사 및 유족, 주민들이 지진희생자들에게 헌화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잉슈(중국)=신화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