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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주가 반락에 ‘100만원’ 또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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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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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욕설파문’ 남양유업의 주가 100만원선이 장중 다시 무너졌다.

13일 오전 9시4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남양유업은 전거래일보다 5000원(0.50%) 내린 9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양유업 주가가 장중 100만원선을 하회하기는 8일(저가 97만5000원), 10일(저가97만9000원)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남양유업은 지난 2일 직원 욕설파문이 알려진 시점부터 8일까지 5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왔다. 남양유업 경영진이 9일 욕설파문 관련 대국민 사과를 밝혀 주가는 반등마감(0.80%)에 성공했지만 10일과 이날 2거래일 연속 약세로 전환했다.

수급 상황이 불리하다.

현재 모건스탠리로부터 외국계 매도세가 유입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종목 투자심리를 대변하는 거래량은 이날 1000여 주로 지난 7일부터 전일까지 평균 거래량 18만 여주에서 18분의 1로 급감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 욕설파문으로 남양유업의 지난 3일부터 1주일간 우유 매출은 2주 전보다 5~8% 가량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양유업 욕설파문은 남양유업 영업소장이 지난 2010년 대리점 사장에게 구매 확대를 요구하며 욕설을 퍼부은 내용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며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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