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에 이어 연예계에서 공식적으로 커밍아웃을 한 김 감독은 19살 연하 동성 연인이 있다고 밝혔으며,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받는다면 결혼식을 올린다고 말한 바 있다.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김 감독은 영화사 '청년필름'을 설립해 1999년 '해피엔드'로 데뷔했으며, 2001년 김희선 주진모 주연 영화 '와니와 준하'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밖에 '소년, 소년을 만나다' '친구사이?'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으로 퀴어로맨스 영화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2011년 '제7회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시상식'에서 본상을 받은 바 있다.
김 감독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트나인 야외무대에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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