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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교수, “융합기술·SW 육성 등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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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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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그룹 미래기술육성재단 초대 이사장 선임

최양희 삼성 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서울대 교수)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삼성그룹이 창조의적인 국가 미래 과학 육성을 위해 다음달 설립하는 미래기술육성재단의 초대 이사장에 선임된 최양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하드웨어(HW) 위주의 한국의 정보기술(IT) 산업 풍토에서 소프트웨어(SW)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인물이다.

1955년생으로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 전자공학 석사, 프랑스 E.N.S.T.대학 대학원에서 전산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7년 한국전자통신연구소(ERTI)의 전신인 한국전기통신연구소에 입사한 뒤 프랑스 국립전기통신연구소(C.N.E.T), ETRI 책임연구원, 미국 IBM 토마스 왓슨 연구소 방문과학자, ETRI 정보통신표준연구센터장에 이어 학교로 자리를 이동해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학계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한국정보과학회 회장,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제2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산업융합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1991~1993년 당시 최 교수는 교육전산망 본부 및 9개 지역 센터를 중심으로 망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 망 연동을 주도했으며, 이 공로로 지난해 5월 대한민국 인터넷 도입 30주년 기념식에서 전길남 KAIST 명예교수,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 등과 함께 공로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후진을 양성하는 와중에서도 다양한 과학과 기술 부문을 융합하고 발전시키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등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으며, 특히 SW 산업 육성을 통한 다양한 산업과 기술의 통합을 강조해 왔다. 한 언론사에 올린 기고문에서 최 교수는 “창의성과 아이디어 그리고 치밀하고 성실한 설계구현을 모두 감당할 수 있는 최고급 SW전문가는 귀하게 모셔야 한다”며 뛰어난 SW 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해 정부나 기업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03~2005년 기간 동안 삼성그룹 미래기술연구회 1기 회원으로 활동하며 삼성과 인연을 이어온 최 교수는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가 미래기술육성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 낙점된 배경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 교수는 올해부터 삼성그룹이 10년간 마련하게 될 1조5000억원을 활용해 정부가 추진하는 창의적인 국가 미래 과학 육성을 지원하는 중책을 맞게 됐다. 삼성그룹은 추진력과 리더십이 뛰어난 최 교수가 재단의 조기 안정화와 과제 선정 등에서 큰 기여를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 교수는 오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취임 소감과 함께 재단 운용 계획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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