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니미츠호가 포항 동방 해상에서 실시되는 한미 연합 해상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오늘 오전 부산항을 출항했다”
해군 전력은 이틀동안 비공개로 해상기동, 대잠수함, 대수상함 등의 훈련을 하게된다.
니미츠호와 항모항공여단(CVW), 항모타격단(CSG), 이지스 구축함인 몸센·프레블함, 미사일 순양함 프린스턴함 등 니미츠 항모강습단이 이번 훈련에 참여했다.
우리 해군 전력으로는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7천600t급)과 5천500t급 구축함인 충무공이순신함(DDH-Ⅱ) 등이 참가했다.
니미츠호는 동해상에서 항공전력을 출격시키는 항모강습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항공모함은 길이 332m, 너비 76m인 축구장 3배 넓이의 비행갑판을 갖추고 있으며 슈퍼 호넷 전투기(F/A-18E/F)와 조기 경보기(호크아이 2000), 전자 전투기(EA-6B), 공격용 헬기 등 항공기 68대를 탑재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이지스 구축함들은 미사일 탐지 훈련과 대잠수함·대수상함·대공 훈련 등을 실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해상훈련은 매년 실시하는 통상적인 방어훈련으로 훈련지역은 포항 이남 해상"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