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효성, ‘꿈의 신소재’ 고성능 탄소섬유 양산 돌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5-13 15: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효성은 전북 전주 친환경 첨단복합단지(18만2253㎡)에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준공, 자체기술로 개발한 고성능 탄소섬유 양산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완주 전북도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지역주민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준공식에서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효성은 탄소섬유 사업을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 생각하고, 지난 2007년부터 기술개발에 매진해 왔다”며 “앞으로 효성은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사업역량 강화에 힘써 다양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탄소관련 산업들이 성장하는데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초 이번 공장의 건설을 시작한 효성은 지난 3월 “강력한 불길에서 태어난 경이로운 탄소섬유”라는 의미를 담은 ‘탠섬’ 브랜드를 공표하고, 세계 최대 복합재료 전시회인 프랑스 JEC 쇼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효성은 향후 탄소섬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자체 기술로 전세계에서 최단 기간 내에 고강도∙고성능 탄소섬유를 개발해 상업화한 효성은 최근 출시한 제품이 우수한 강도∙탄성율을 갖고 있어 아시아의 스포츠∙레져용품 뿐만 아니라 신규업체가 진입하기 어려운 탄소섬유 복합재료 선진시장인 미국∙유럽에 적극적인 판매 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은 도레이, 미쓰비시레이온 등 일본 기업이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세계 탄소섬유 시장에서 이번 효성의 탄소섬유 양산으로 국내 시장 선점을 위한 한일 업체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탄소섬유는 향후 ‘철’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첨단 소재로, 자동차∙ 풍력날개 ∙토목건축∙압력용기 등의 산업용과, 보잉 787∙에어버스 380 등의 항공용, 골프채∙ 낚시대∙라켓∙자전거 프레임 등의 스포츠∙레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시장규모도 현재 연간 5만톤(20억 달러) 규모에서 연간 11% 이상 급성장하고 있어 오는 2020년에는 시장 규모가 50억 달러로 이를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