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급 태양흑점 폭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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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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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13일 11시 09분 3단계급 태양흑점 폭발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3단계급 태양흑점 폭발은 올 들어 처음이다.

폭발을 일으킨 흑점은 태양의 좌측 맨 가장자리로 아직 태양 전면에 위치하지 않아 흑점 번호가 아직 부여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상황은 3단계급 태양흑점 폭발이 발생한 이후 점차 약화되다가 2시간이 지난 오후 1시에 끝났다.

흑점 폭발로 방출된 태양 X선의 영향으로 국내에서는 단파통신이 30분 정도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관측됐다.

이번 폭발은 흑점 폭발과 함께 방출되는 태양 입자 및 코로나 물질이 지구방향으로 이동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돼 향후 지구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주전파센터는 이번 3단계급 태양흑점 폭발을 일으킨 흑점이 태양자전으로 태양 뒷면으로 이동하는 향후 2주후까지 지속적인 관측을 통해 추가적인 흑점 폭발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우주전파센터는 태양활동에 대한 예보와 경보 서비스를 이메일과 문자메시지(SMS)로 제공한다.

예보·경보 서비스는 홈페이지(www.spaceweather.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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