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13일 개인필명의 글에서 한국이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을 통해 고농축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대량 생산함으로써 북침을 위한 핵무장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한국 내에 있는 1만t의 사용 후 핵연료를 재처리하면 60t 이상의 플루토늄을 얻을 수 있다면서 원자력 협정만 개정 시도는 "한반도에서 핵전쟁 발발 위험을 극도로 고조하는 위험천만한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달 원자력 협정 개정 협상에서 협정 개정 대신 만료 시한을 2016년까지 2년 연장하고 오는 6월부터 3개월마다 수석대표가 추가 협상을 하는 '중재안'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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