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민이 느끼는 행복지수는 67.8점으로 전국평균 64.6점, 경기도 평균 63.7점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총 8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비교했을 때에도 대전광역시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행복한 삶의 가치를 행복지수 조사를 통해 만족·불만족 핵심요인을 도출, 권역별 행복지수 차이를 줄이고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광명시 행복지수 핵심요인 도출 용역을 벌여 왔다.
그간 정부나 각종 연구원 등에서는 주로 객관적 지표 위주로 행복지수를 조사했지만 이번에 광명시의 경우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주관적 지표로만으로 행복지수 조사를 실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시 행복지수 핵심요인 도출용역 결과를 살펴보면 철산동·하안동지역은 여가/일, 광명동 지역은 여가/건강, 소하·학온동지역은 지역참여/건강이 중점 개선요인으로 나타났다.
또 앞으로 이와 관련된 행복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이 제시됐다.
이와 같이 공통적으로 도출된 여가와 건강은 시민의 행복지수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 조사는 광명시 동별 가구 및 만 15세 이상의 가구원 남녀를 대상으로 9개 분야 33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이용, 방문형 면접조사를 실시했으며, 유효표본 1천65명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0%P이다.
양 시장은 “광명시민 개개인이 느끼는 행복지수가 어느 정도인지를 금번 용역을 통해 알 수 있어 향후 시책 추진 및 각종 교육 프로그램 개발시 소중한 자료로 활용 하겠다”며 “앞으로 우리 시민이 더욱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보다 세심하게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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