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난징(南京) 창장(長江)에서 12일 1만2500t의 석회석을 운반하던 화물선 '신촨(鑫川)8호'가 창장대교 교각에 부딪혀 침몰했다. 구조대의 빠른 출동으로 18명의 선원은 모두 구조됐다. 그러나 이번 사고로 배에 실려있던 연료유가 유출되면서 인근 주민사이에 생수 사재기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난징시 당국은 12일 밤 11시(현지시간)까지 사고지역 인근 3개 수원지의 수질상태는 양호했다고 밝혔다. 침몰한 신촨8호는 중국 웨이하이(威海)시 루산(乳山)신촨항운유한회사 소속으로 안후이(安徽)성 퉁링(銅陵)현에서 푸젠(福建)성 뤄위안(羅源)현까지 화물을 운송하는 도중 사고를 당했다. [난징(중국)=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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