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12일 오후 9시 30분쯤 수서행 지하철 3호선 전동차 안에서 노약자석에 앉아있던 승객 B(60)씨에게 "젊은 사람이 왜 노약자석에 앉아있느냐, 일어나라"며 가방에 있던 낫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승객들이 누른 비상벨에 역무원이 달려와 A씨를 제지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전동차는 5분여간 정차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의 머리가 까맣고 얼굴이 젊어보여 나보다 어린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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