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아파트서 母子 연탄불 피우고 숨진 채 발견

아주경제 주진 기자= 14일 오후 5시 3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한 아파트에서 김모(66·여)씨와 아들 신모(3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 모자의 시신은 ‘집안에서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이웃 주민의 말에 따라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신고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들 모자의 시신은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로, 숨진 지 수개월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파트 현관과 창문은 굳게 잠겨 있었으며 주방에서는 연탄불을 피운 흔적이 남아있었다.

이 아파트에는 이들 모자만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모자가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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