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부터 운항을 시작한 대한항공의 인천~우루무치 노선은 여행 및 비즈니스수요가 집중되는 5월부터 10월 기간에 운항하고 있다.
운항 기간은 5월28일부터 오는 10월12일까지 주 2회(화·토)로, 출발편은 오후 7시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다음 날 오전 00시10분(현지시간) 우루무치에 도착, 복편은 오전 01시20분(현지시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7시 인천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세계 도시들 중 바다와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도시로 유명한 우루무치는 천산 북쪽 산기슭에 자리 잡고 있어 산과 물이 도시 주변을 둘러싸고 있으며, 광활한 평야가 펼쳐져 있어 몽골어로 “아름다운 목장”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우루무치는 실크로드의 서쪽 관문 도시로 중국 및 중앙아시아 지역 실크로드 문화 유적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주변에 만년설로 덮힌 천산산맥과 신비로운 호수 천지, 서유기의 무대가 된 투루판과 사하라 사막을 연상시키는 쿠무타크 사막 등으로 유명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중국 신장지구는 최근 정부 정책에 따라 급속히 발전하고 있으며, 이번 대한항공의 우루무치 노선 복항은 여름철 관광 수요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연계 무역 및 자원 개발 관련 비즈니스맨들의 편의를 도울 전망”이라며 “대한항공은 향후 우루무치 지역 성장세를 고려하여 연중 운항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