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불법 채권추심 혐의’HK저축은행 최근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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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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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강남일)는 지난 10일 사채업자를 끌어들여 불법 채권추심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HK저축은행을 압수수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업계 2위인 HK저축은행이 불법 채권추심과 관련 본격적인 수사를 받으면서 검찰의 수사망이 제2금융권 전반으로 확대될 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HK저축은행이 신용정보 회사들에게 채권 추심업무를 맡길 당시 작성한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HK저축은행은 채권 추심업무를 위탁한 신용정보 회사에게 수수료를 과다 지급하고 일부를 상납금 명목으로 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HK저축은행에서 가져온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사건 주요 관계자를 소환해 본격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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