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실버환경봉사단, 내고장 환경보호 실버청년들이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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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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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이미 대한민국은 초고령화 시대이다. 이제 노인이라는 말이 무섭게 대한민국의 다수를 차지하는 것이 노년층들이다. 하지만 과거와 다르게 수동적이고 보호받아야 된다는 의식을 갖는 노년층은 온데간데 없고 자신들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실버청년들이 자신과 사회를 위해 발빠르게 활동하고 있다. 충남도 실버환경봉사단도 그 대표적인 예이다.

실버환경봉사단은 시·군별로 1개씩, 248명의 노인이 위촉돼 활동 중으로, 환경감시와 함께 산림 훼손 및 산불 감시, 하천 및 취약지역 쓰레기 수거 등 지역 환경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봉사단으로서의 책임감 부여와 자긍심 고취하고 원활한 활동을 돕기 위해 ▲도 환경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 ▲생활 속 환경보전 실천의 중요성 ▲환경오염 행위 순찰·감시활동 요령 ▲활동 우수 표창 수상자의 사례 발표 등의 실무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이어 실버환경봉사단이 노인들로 구성된 점을 감안 ‘내 몸 살리는 건강관리’라는 주제로 바로세움병원 재활치료센터장 이홍렬 강사의 특강도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실버환경봉사단은 충남도의 시책사업으로 지난해에는 1만2105건의 환경오염 행위 신고나 현지 계도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 환경보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버환경봉사단에 대한 활동 지원을 강화해 폐수 무단방류, 쓰레기 불법투기 등의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에 방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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