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2015년까지 난치병 어린이 1000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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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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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신세계그룹은 '환아 지원사업'의 10주년이 되는 오는 2015년까지 100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환아 지원사업으로 신세계그룹이 주력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백혈병·재생불량성빈혈·악성종양 등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신세계그룹은 사업 첫 해 환아 45명을 지원해 준 것으로 시작으로, 2007년과 2008년 각각 60여명의 어린이를 치료해줬다. 이 사업을 통해 도움을 받은 어린이들이 올해 5월 현재 600명을 넘어섰다.

신세계그룹은 지원금액을 올해 상반기 누계 50억원에서 오는 2015년 8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세계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5월 '환아가족 여행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완치 또는 상태가 호전된 어린이와 그 가족이 여행계획서를 제출하면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앞으로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저소득층 어린이 후원과 환아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며 "자라나는 어린이 세대에게 신세계가 희망을 전해주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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