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HBSI 5월 전망치는 서울 주택사업환경지수가 지난달 전망치보다 14포인트 증가한 63으로 집계됐다. 수도권과 지방도 56.5와 66.7로 지난달 전망치보다 각각 15.7포인트, 3.4포인트 상승했다.
또 분양실적지수 63.0, 분양계획지수 71.7로 지난달보다 각각 11.0포인트, 13.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미분양지수는 58.7을 기록해 전월 대비 24.6포인트 상승했다.
김지은 주산연 책임연구원은 "취득세 및 양도세 감면으로 인해 기존 미분양 물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며 "그러나 실물경기 침체와 취득세 감면 종료 후 불확실성 등이 내재돼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거래가 지속되고 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는 정책방향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HSBI지수는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사업현황과 전망 등을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된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주택경기 호조, 100 이하면 악화를 뜻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