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면은 여름용? ‘글쎄’… 1~4월 매출 6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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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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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계절면’ 시장의 1위인 ‘팔도비빔면’의 판매 상승세가 거세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100억원 이상 판매되며, 전년 동기(65억원) 대비 60% 이상 신장했기 때문이다.

팔도는 ‘비빔면’의 성수기가 5월부터 시작되는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일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팔도비빔면’은 지난해 31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011년 240억원 대비 25% 이상 신장했으며, 올해도 판매 추세로 볼 때 목표했던 350억원 이상의 매출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팔도는 ‘팔도비빔면’의 판매가 신장되는 원인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구매 기간 증대 △액상스프 기술력 △다양한 요리법 인기 등을 꼽았다.

특히 전국 연평균 기온이 조금씩 상승하는 추세로, 올해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팔도는 비빔면 시장 규모도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계절면 시장의 특성으로 볼 때 ‘팔도비빔면’의 판매 성수기는 5월부터 8월까지로 판매가 집중됐으나, 지난해의 경우 3월부터 8월까지 260억원이 판매되며 연간매출의 86.5% 이상을 올렸다.

올해도 1월부터 4월까지 100억원 이상 판매되며, 전년 동기(65억원) 대비 60% 이상 신장했다.

또 팔도는 주요구매층인 20~30대 여성 소비자들이 하절기 이후 9~10월에도 구매를 지속하고 있어 전반적인 판매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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