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상장된 KODEX단기채권 ETF는 정부와 한국은행이 발행한 1년 미만 국고채와 통안채에 투자한다. 10만원 내외로 매매되기 때문에 그간 채권시장에 참여할 수 없었던 개인투자자들에 시장 참여의 길이 열렸다.
김남기 ETF운용팀 매니저는 “KODEX단기채권은 주식매매할 때도 활용도가 높다”며 “주식을 매도하고 결재대금을 주식계좌에 현금으로 넣어두는 대신 KODEX기채권을 매수하면 예탁금이용료율 연1% 내외보다 높은 연3% 내외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KODEX단기채권 ETF는 국내 상장된 채권형ETF 중 가장 큰 규모로 전체 137개 ETF 중에서는 여섯번째다. 최근 금리 인하 가능성에 채권값 상승세가 지속되자 채권형 ETF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