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안전 우수업체 공인증서 수여식 <사진=서울세관 제공> |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정재열)은 지난달 AEO 심의위원회가 공인한 관내 19개 업체에 대해 ‘AEO 공인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기산텔레콤 등 16개 업체가 신규 공인을 받았으며 코오롱글로텍 등 3개 업체는 기존 AEO 업체로서 재 공인됐다.
신규 공인업체는 코오롱글로텍·삼원산업사·현대상선·기산텔레콤·씨앤케이프로팩·유니지오코리아·케이원전자·코리아에프티·하나합동관세사무소·공성지엘에스·리더스트랜스포트·성광마린·엠트랜스·영천항운·이스트웨스트해운항공·케이웨이로지스·코랍글로벌·휘닉스에어로씨·콘테이너라인 등으로 중소기업이다.
그 중 14개 업체는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AEO 획득 지원사업’ 혜택을 받은 곳이다.
AEO란 관세당국이 수출입·물류 업체의 법규준수, 안전관리 등을 심사해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로 공인하는 제도다. AEO 업체에게는 수출입 검사생략, 관세심사 시 혜택 등 관세행정상의 편의가 제공된다.
더불어 관세청이 주요 교역국과 체결한 상호인정협정(MRA)을 통해 외국에서도 통관절차상 동등한 혜택을 부여 받을 수 있다. 물류비용 절감 등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그릇을 만들어주는 셈이다.
또 세관은 공인업체에 세관의 심사, 물류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상담전문관(AM)을 협력파트너로 지정해 법규준수도 제고, 수출입통관 관련 컨설팅과 각종 관세행정 정보를 제공한다.
이제껏 공인된 종합인증우수업체는 총 339개(458개 부문) 업체로 이 중 전국 최다인 156개(218부문) 업체가 서울세관이 수여한 곳이다.
세관 측은 “앞으로도 기업의 AEO 공인획득을 지원하고 인증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AEO 제도 정착 및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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