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미래부 장관, 알뜰폰 사업자 먼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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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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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중소통신사업자 CEO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융합실장, 현경일 홈플러스 신유통서비스본부장, 김홍철 프리텔레콤/스페이스네트 대표이사, 장윤식 한국케이블텔레콤 대표이사,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형진 온세텔레콤 대표이사, 변동식 씨제이헬로비전 대표이사, 박상준 에스케이텔링크 대표이사,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이사, 이통형 아이즈비전 대표이사, 이동형 미래창조과학부 통신정책국장.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기간통신 사업자에 앞서 알뜰폰 사업 대표들을 만났다.

이 자체가 알뜰폰 활성화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평가다.

최 장관은 15일 청사에서 중소 통신사업자 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업계의 건의·애로 사항을 듣는 가운데 국내 통신산업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통신산업이 창조경제 실현의 인프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중소 통신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시장 개척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지난 14일 발표한 이동통신서비스·단말기 경쟁 활성화 및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 방안에 포함된 알뜰폰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는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 이통형 아이즈비전 대표,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 박상준 SK텔링크 대표, 김형진 온세텔레콤 대표, 김홍철 프리텔레콤 대표, 장윤식 한국케이블텔레콤 대표, 현경일 홈플러스 전무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최 장관은 “알뜰폰 도입으로 20여개가 넘는 새로운 사업자들이 정체돼 있던 이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알뜰폰 활성화에 대표적인 걸림돌로 서비스 경쟁력이 이통 3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점, 부족한 유통망 및 단말기 수급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최 장관은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 대량구매할인 개선, 우체국의 알뜰폰 수탁판매, 단말기 공동조달체계 구축 지원 등 활성화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CEO들은 미래부가 중소 알뜰폰 사업자 보호, 단말기 자급제 활성화 등에 더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가 최 장관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직접 중소 통신사업자 CEO와 만남을 가졌다는데 의미가 있고 정부와 중소 통신사업자간 소통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중견 통신업계가 제시한 의견은 향후 정책추진 과정에서 충분히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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