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시의 지속적인 홍보로 도로명 주소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는 높으나 실생활에서의 사용은 아직 미미한 상태다.
이에 시는 도로명 주소의 조기정착을 위해 홍보전단지 배부, 홍보부스 운영, 교육동영상 방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철망산 축제, 어린이날 기념행사 등 관내 축제에서 <도로명주소로 감사의 엽서쓰기> 이벤트를 벌여 1천여명이 넘는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효과도 거뒀다.
이 이벤트에서는 참여자들이 직접 자신의 도로명주소로 우편엽서를 써서 보내고 3~5일 뒤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행사였다.
이 과정에서 도로명주소를 검색하고 직접 써보는 체험도 유도, 자연스럽게 새주소에 친숙해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밖에 시민회관 부동산중개업 대표자 교육, 민방위 교육 등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는 곳에 도로명 주소를 안내하는 홍보 영상물을 방영하고, 광명교육지원청에 관내 초등학생들에 대한 도로명주소 효도엽서 쓰기, 도로명주소 홍보용 자 배부 등의 협조도 요청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올해까지는 지번주소와 병행 사용하지만 2014년부터는 도로명주소만 사용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실생활에서도 도로명주소를 적극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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