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날개는 통학차량 문에 부착하는 어린이 보호장치로 승하차 시 뒤따르던 오토바이나 자전거 등과의 충돌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는 장치다.
지난 3일 정부가 발표한 어린이통학차량 안전강화 종합대책에서 승하차 보호기 설치를 권장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는 도내 어린이 통학차량에 천사의 날개 설치에 대해 적극 홍보하는 한편 현대차와 안실련은 현대차 해피웨이 드라이브 사이트(www.happyway-drive.com)를 통해 신청을 받아 천사의 날개를 무료로 지급할 계획이다.
경기도에는 신고차량 8000대와 미신고차량 2만2000대 등 약 3만대의 통학차량이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천사의 날개 보급과 더불어 현대차는 경기도, 안실련과 △어린이 교통안전 자료 보급 및 교육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 의무화 추진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 및 캠페인 전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강화 종합대책 발표 후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경기도와 함께 ‘천사의 날개’를 보급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경기도 내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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