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한 모바일뱅킹 등록자 4000만명 돌파

자료: 한국은행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스마트폰 사용자가 크게 늘면서 모바일뱅킹 등록자가 처음으로 400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15일‘2013년 1·4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 보고서에서 전 분기말(3709만명)대비 10.9% 증가한 4113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동일인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 중복 합산한 수치다.

이중 3분의 2 이상은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뱅킹을 사용했다.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2807만명으로 전분기말(2397만명)대비 17.1% 늘어나면서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반면 IC칩 방식은 2011년 2·4분기 이후, VM방식은 2012년 2·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모바일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일평균 기준)도 전분기대비 각각 23.4%, 11.5% 증가해 1894만건, 1조 2640억원에 달했다. 이중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이용 금액은 1조 2245억원으로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의 96.9%를 차지했다.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는 3월말 현재 8940만명으로 전분기말(8643만명)대비 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일 평균 이용건수는 5285만건으로 전분기대비 10.8% 늘었지만 이용금액은 33조 804억원으로 소폭(1.2%)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