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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혈중알콜농도 기준 0.05로 낮추자’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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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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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미국의 현행 혈중알콜농도 기준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연방 교통사고 조사관들은 14일 고속도로에서의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지금의 기준보다 절반에 가까운 수준까지 알코올농도 한계점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교통안전이사회는 이날 현행 혈중알콜농도 기준인 0.08을 0.05까지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 기구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100여개 국가에서 혈중알콜농도 기준치를 0.05이하로 책정해 놓고 있다며, 유럽의 경우 농도기준을 이와 같이 낮춘 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률이 절반이상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구에 의하면 혈중알콜농도 0.05는 120파운드(약54kg) 이하의 여성이 술을 한잔만 마셔도 나오는 수치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3만여명이 음주운전사고롤 목숨을 잃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러한 기준 조정이 상습음주운전 전과범만을 양성할 뿐 실질적인 효과가 없을 거라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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