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 '2013 인천 경제통계 연보' 발간

- "인천의 경제현황을 한눈에”기업경영과 산업현황 자료로 유용

아주경제 이성진 기자=인천상공회의소(회장 김광식)가 최근 지역 내 인구, 산업인프라, 경제현황, 재정 등 21개 분야의 경제통계 자료를 수록한 ‘2013 인천 경제통계 연보’를 발간했다.

인천상의에 따르면 '인천 경제통계 연보'는 통계청 및 경제유관기관에서 제공된 자료들을 통계수치로 편집·분석해 인천지역의 변천양상 및 경제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자료다.

연보의 주요 내용으로는 인구 및 면적, 산업인프라, 경제 및 산업일반 등 인천시 주요 지표 등의 통계자료가 수록돼 있다.

또한 산업단지와 항만ㆍ공항ㆍ경제자유구역 현황, 지역내 총생산, 수출ㆍ입, 고용, 물가, 주요 업종별 경제현황 등 21개 분야의 자료로 구성됐다.

연보 자료 중 인천의 지역내 총생산을 광역시별로 비교해서 분석한 결과, 인천은 지난 2011년말 기준으로 경제성장률이 전년대비 2.6%를 기록해 전국평균 3.4% 및 부산(5.0%), 울산(5.6%), 대구(3.0%) 등 타 광역시에 비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회복에 있어 더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냈다.
또한, 전국대비 비중은 4.8%를 차지해 울산, 부산에 이어 3번째를 기록했다.

특히 광역시별 성장 및 부진 업종을 살펴보면, 제조업 성장률의 경우 전국평균(7.0%), 울산(12.1%), 광주(10.1%)에 비해 인천(4.1%)은 낮게 나타나 대외경기 여파를 극복하는데 타 광역시에 비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설업 부진이 광역시 전반에 공통사항으로 나타나 세계경기 침체에서 벗어남에도 건설경기는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상의는 ‘2013 인천 경제통계 연보’를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인천상의 홈페이지 내 전자책 형태로 게시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자료는 PDF 파일로 요청에 따라 전송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인천지역의 경제통계를 담고 있는 통계연보는 인천의 다양한 기업정책 수립 및 관련 산업분야에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됨은 물론 지역개발을 위한 종합자료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