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해역 여수‘여자만’ 생태관광자원으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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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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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시가 청정해역 여자만을 생태적 특성을 살린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

여수시는 15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여자만권역 생태관광자원 개발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순천만에서 화양지구에 이르는 여자만권역의 관광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여자만은 2010년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에 등록됐으며, 청정해역과 갯벌체험, 노을, 해안도로를 이용한 트래킹 등 많은 관광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여수시는 그러나 갯벌과 노을만으로는 관광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할 것으로 보고 묻혀있는 지역자원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여자만다움’을 유지, 발전시키면서 지역민이 주도하는 체류형 생태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소라면, 여자도, 율촌면, 화양면 등 4개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만드는 계획을 수립중이다.

최근 관광트렌드가 생태관광으로 변모함에 따라 청정해역 여자만의 가치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지역주민과 시민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왔다"면서 "지역의 생태환경을 보존하면서 지역발전을 가져오는 개발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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