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수원에서 백두대간으로 출발하는 O-train(중부내륙순환열차) 첫 열차를 기념해 15일 오전 7시 수원역에서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염태영 수원시장과 정창영 코레일 사장, 남경필 ㆍ김진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O-train 첫 열차의 출발을 축하했다.
수원역을 매일 아침 7시 40분에 출발하는 O-train은 천안역과 오송역을 경유해, 호남 대구 부산 지역에서도 KTX를 이용하면 오송역에서 환승해 중부내륙 관광열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개념의 관광전용열차인 중부내륙 관광열차 O-train과 V-train(백두대간협곡열차)은 지난 4월 12일 영업운행을 시작했다.
개통 한 달 만에 2만여 명이 이용했으며 예약도 2만 명에 달해, 석탄 합리화 정책이후 침체했던 중부내륙권이 ‘철도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하고 있다.
정창영 사장은 “수원역 출발 O-train 개통을 계기로 중부내륙철도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철도가 운송사업 기능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쉼과 휴식 힐링 등 국민행복 시대에 맞는 관광 상품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