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낙보청기, 폐가 사는 80대 할머니에게 보청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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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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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지체 1급 장애인인 딸과 심장수술을 앞둔 지적장애 3급의 며느리를 홀로 보살피며 사는 장효현 할머니(왼쪽 둘째)가 기증받은 포낙보청기를 착용한 뒤 포낙보청기 전주센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포낙보청기]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포낙보청가 지난 14일 폐가를 수리한 집에서 사는 등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청각장애가 있음에도 보청기를 구입하지 못하고 있던 장효현(82) 할머니에게 포낙보청기를 무상 지원했다.

포낙보청기는 MBN 휴먼다큐프로그램인 ‘소중한 나눔 무한행복’에서 방송된 장효현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후, 보청기를 지원했다.

지적·지체 1급 장애인인 딸과 심장판막치환수술을 앞둔 지적장애 3급의 며느리를 홀로 보살피며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장 할머니는 청각장애 5급으로 현재 노화로 인해 청력이 더욱 떨어진 상태다.

포낙보청기 전주센터는 장 할머니의 청력측정에서부터 보청기 피팅 및 착용, 사후관리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담당했다.

신동일 포낙보청기 대표는 "지난 4년여 동안 포낙보청기는 히어더월드 재단과 함께 난청예방활동 및 난청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어려운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보청기를 착용하지 못하는 난청인들을 위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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