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들 "쇼핑몰 초기 매출보다 인지도가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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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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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쇼핑몰 초기 창업자들이 매출보다 인지도 향상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카페24 창업센터가 입주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쇼핑몰 창업 1년 미만 운영자의 60%가 사업 운영 제1 목표로 '쇼핑몰 인지도 향상'을 꼽았다.

회사 측은 "인지도 향상을 통해 충성 고객층 확보, 브랜드 구축, 아이템 확장 등 장기적인 운영을 목표로 하는 이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온라인 쇼핑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연간 1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하는 기업형 쇼핑몰이 등장하고 브랜딩 전략을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한 사례가 많아지면서 창업을 준비하는 자세가 달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창업할 때 가장 중요하고 고려하는 것으로 아이템이 45%로 1위에 올랐다. 이어 광고 등 마케팅 활동(30%), 교육 등을 통한 준비 과정(24%) 순이다.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아이템으로 차별화를 꾀하거나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이 주요 요인이라는 풀이다.

실제로 창업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이들이 57%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최근 창업자들은 단기 매출 증대를 위한 전략뿐 아니라 장기적 관점의 운영 전략을 짜는 데 공을 들인다"며 "장기 고객 확보를 위한 소통 증대 및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한 방안 등이 전문몰 창업 시장의 이슈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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