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15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110cc급 비즈니스 모터사이클 슈퍼커브를 공개했다. [사진=혼다코리아]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혼다코리아가 국내 소형 모터사이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혼다코리아는 15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110cc급 비즈니스 모터사이클 슈퍼커브를 공개하고 올 하반기부터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혼다의 모태이자 55년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슈퍼커브를 도입하는 것은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은 물론 혼다코리아에게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슈퍼커브를 중심으로 창립 이래 최초 모터사이클 1만대 판매에 도전해 딜리버리 모터사이클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커브는 출시 이후 지난 50여년간 전 세계 150개국 이상에서 7600만대 이상을 판매될 정도로 우수한 품질과 내구성이 특징이다. [사진=혼다코리아] |
슈퍼커브는 배달용 오토바이로 널리 알려진 커브형 모터사이클의 원조라 할 수 있다. 1958년 처음 등장한 슈퍼커브는 혼다의 창업주 혼다 소이치로가 개발 작업 전반에 직접 참여한 혼다의 기념비적인 제품이다.
슈퍼커브는 출시 이후 지난 50여년간 전 세계 150개국 이상에서 7600만대 이상을 판매될 정도로 우수한 품질과 내구성이 특징이다. 개발 초기부터 적용된 기능적인 디자인은 현재까지도 계승되고 있다. 차체는 레그 쉴드에서 리어 캐리어로 이어지는 S자 형태의 디자인과 낮은 차체 중심과 승차가 쉬운 프레임을 적용했다.
우수한 연비는 슈퍼커브의 최대 장점이다. 혼다의 독창적인 연료공급 장치인 PGM-FI를 장착해 리터당 63.5km의 연비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혼다코리아는 오는 21일 125cc급 소형 모터사이클 MSX125를 출시해 소형 모터사이클 라인업을 강화한다. MSX125는 세련된 디자인과 작은 크기로 입문용 모터사이클로 안성맞춤인 모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