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 참여한 류자링, 사진 출처 = 류자링 시나웨이보]
홍콩 톱스타 류자링(劉嘉玲,유가령·48)이 14일 대만에서 열린 '국제명품전'의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에 초대돼 50세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자기관리로 20대 못지 않은 아름다운 몸매를 선보여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고 신화위러(新華娛樂)가 15일 보도했다.
이날 블링블링한 패션 스타일을 연출해 우아한 귀부인의 모습을 연출한 류자링에게는 신작 '과계(過界)'에 대한 취재진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과계(過界)'는 제66회 칸 국제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경쟁작으로 출품됐다. 류자링은 수상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생각해본 적이 없다. 수상 여부는 나에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열과 성의를 다해 작품에 임했고 후회는 없다. 촬영을 하는 과정 중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즐겼다.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답했다.
행사를 마친 뒤 류자링은 즉시 홍콩으로 돌아가 칸 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한 준비를 할 예정이며 이번 칸 영화제에 남편 량차오웨이(梁朝偉, 양조위)와 함께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류자링은 7월부터 새 작품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영화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인턴기자 배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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