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7% 감소한 것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51.4% 증가했다.
총수익은 396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1% 늘었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6.0% 줄었다.
이 기간 이자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6.6% 감소한 3270억원이었다. 씨티은행은 이에 대해 "순이자마진이 0.21%포인트 하락한 점, 금융산업 전반에 걸친 규제 강화 등이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비이자수익은 투자상품판매와 보험상품 판매 수수료 증가 및 외환파생관련 이익의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0.5% 증가한 416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영업이익은 국공채 매매익과 대출채권 매각익의 증가로 전분기 72억원에서 279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3월말 현재 바젤 II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및 기본자본비율은 17.51% 와 14.47%를 유지했다.
1분기 중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전년동기 대비 153억원 및 전분기 대비 498억원 증가한 1015억원이었다. 이는 1분기의 연체율 상승에 따른 대손충당금 증가와 함께 미사용약정한도와 소송관련 충당금이 각각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1.42%,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NPL Coverage Ratio)은 전년동기 말 대비 1.8% 증가한 180.4%였다.
판매와 관리비는 219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했지만 경영합리화 추진과 경비절감 등으로 전분기 대비 17.1% 감소했다.
하영구 씨티은행장은 “1분기 실적은 국내은행들이 처한 어려운 경제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여건 하에서도 보험 및 투자상품의 판매 호조는 우리에게 고무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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