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루 만에 반등..7.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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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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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반등했다. 수출업체 네고(달러화 매도)물량에 주춤했으나 엔저 전망에 따른 달러화 매수세가 살아났기 때문이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9원 급등한 1114.5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가(1115.0원)보다는 0.5원 하락한 수준이다.

미국의 증시 호조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때문에 큰 폭의 상승세로 출발한 달러화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에 오전 한때 1112원까지 밀리며 상승폭을 줄였다.

그러나 수급주체 간 공방이 이어지면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들어 1114원 선에서 움직였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에 따른 외환당국의 경계 등 영향으로 달러화가 1100원대에 안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은 당분간 미국 경제지표 개선여부와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등에 따라 환율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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