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박원순 문건' 박 시장 "야만적 국기문란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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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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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국가정보원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일명 '박원순 정치적 영향력 제압 문건'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15일 박 시장은 이와 관련 "만약 의혹이 사실이라면 민주주의 사회에서 용납할 수 없는 행위가 벌어진 것이고,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야만적인 국기문란 행위"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이날 '박 시장의 좌편향 시정운영에 대한 제어방안이 긴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5쪽짜리 문건을 공개했다.

이 문건은 박 시장의 당선 한달 뒤인 2011년 11월 작성된 것으로, 국정원측은 "아직 국정원 문건인지 파악되지 않았고 감식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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