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출신인 김 의장은 지난 정부조직개편안 협상 당시 원내수석부대표로서 새누리당의 실무협상 대표로 나서 타결을 끌어낸 ‘숨은 주역’으로 꼽힌다.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에서 남경필 의원과 러닝메이트를 이뤄 정책위의장에 도전했으나 석패했고, 이번에 두 번째 도전에서 뜻을 이뤘다.
‘친이(이명박)계’로 분류되지만, 당 화합 차원에서 ‘원조 친박(박근혜)’인 최경환 원내대표 후보와 짝을 이뤘다.
대구지법과 부산지법 울산지원 판사를 지낸 뒤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03년 한나라당 부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17대 총선에서 처음 분구된 울산 남구을 지역구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재선 시절에 당의 제1·제4정책조정위원장을 맡아 정책현안을 두루 다뤘고,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 시절 당 대변인을 지냈다.
부인 이선애(52)씨와의 사이에 1남3녀.
△울산(54) △부산동고 △서울대 법대 △대구지법·부산지법 울산지원 판사 △17∼19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한나라당 대변인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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