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롯데 전준우의 성급한 세레모니에 미국 매체가 관심을 보였다.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NC 경기에서 전준우는 NC 이민호의 초구를 강타했다. 이 공이 좌측 외야 쪽으로 날아가자 전준우는 홈런을 직감하며 홈런 세레모니를 했다.
하지만 이 공은 좌측 담장 앞에 있던 NC 박정준의 글러브 속으로 들어가 결국 롯데는 NC를 상대로 4-6으로 패했다.
이날 미국 매체인 '야후스포츠'가 경기를 빠르게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전준우는 영웅이 될 준비를 했지만 너무 빨랐다. 그는 좌측 외야 쪽으로 공이 가자 손을 치켜들고 세리머니 포즈를 취했다. 그러나 공이 담장 앞에서 잡히고 말았다. 여기서 압권은 충격을 받은 듯한 그의 표정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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