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태양광 가로등 기부로 베트남 세계유산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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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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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은 베트남 다낭 인근 호이안 리버사이드 스퀘어에서 태양광 가로등 준공 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유네스코(UNESCO) 한국위원회와 함께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금호건설, 금호고속 등 그룹차원의 활발한 베트남 투자활동과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 명의의 감사패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지난 2012년 2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세계유산 보존활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베트남 다낭 인근 광남성의 호이안(Hoi An) 고대도시, 미선(My Son) 참파왕국 유적 등 세계유산지역에 태양광 가로등 40개를 설치하게 됐다.

이에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0년 최초로 앙코르와트 일대에 50개의 태양광 가로등을 기부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기증한 태양광 가로등 1개는 백열전구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연간 CO2 배출량 230kg 감소효과가 기대되어, 소나무 82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한 친환경 가로등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은 “이번 베트남 다낭 태양광 가로등 사업은 국가와 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한 모범적인 민-관협력 사례이며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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