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방송캡쳐 |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4회 1사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원볼 투스트라이크에서 투수가 던진 5구째 시속 150㎞ 높은 싱커를 그대로 받아쳐 펜스를 넘겼다. 이어 6회초 4번째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8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후 5경기 만의 시즌 2호 멀티 홈런.
추신수는 앞선 두 타석에서도 연달아 안타를 때리며 2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를 기록, 절정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추신수에게 ‘1경기 4안타’는 지난해 8월 9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이후 89경기 만이며 개인 통산 5번째 4안타 경기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해 2번, 2010년 2번 1경기 4안타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추신수의 1경기 최다 안타는 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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