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진드기, 치료제·백신 없다"…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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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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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사·두통·발열·피로감·식욕저하…치사율 12~30%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16일 오전 제주도에서 국내 첫 ‘살인진드기’ 감염 의심환자가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상처와 고열 등의 증세를 보이다 사망한 강씨의 정확한 살인진드기 감염여부에 대해서는 다음주 발표할 예정이다.

3mm 정도 크기의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면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에 걸린다.

증상은 설사와 두통, 발열과 피로감, 식욕저하와 구역, 구토 등과 함께 두통, 근육통, 의식장애, 경련, 기침, 출혈을 보이며 치사율은 12~30%에 달한다.

현재까지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이 없어 마땅한 치료법이 없어 주의해야 한다.

작은소참진드기는 숲과 초원, 시가지 주변 등 야외에 서식하는 경향이 있어 야외활동 때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곳을 피해야 한다.

야외활동 뒤에는 겉옷을 꼼꼼히 털어내고 혹시 진드기에 물린 뒤 발열 등 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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