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홍콩' 출신 주혜민, "나도 안젤리나 졸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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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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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이민, 사진 출처 = 주후이민 시나웨이보]

미스 홍콩 출신 방송인 주후이민(朱慧敏·주혜민)이 헐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얼마 전 유방절제술을 받은 것과 관련 그의 용기와 강인함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됐다.

중궈왕(中國網) 15일 보도에 따르면 주후이민은 최근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도 안젤리나 졸리와 같은 유방암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어 현재 유방절제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며 솔직히 고백했다.

또 주후이민은 “유방암 가족 병력이 있어 20세부터 이미 유방절제술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당시 의사의 만류로 수술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주후이민의 어머니와 이모 모두 유방암으로 40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그는 “40세가 넘으면 수술을 고려해볼 예정이다. 현재도 1년에 두 번 검진을 받으러 병원에 간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배우로 알려진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월 양쪽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공개해 전 세계인을 놀라게 했다.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7%나 되는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던 졸리는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 유방을 미리 절제했고, 4월 재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턴기자 배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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