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된 상류층 가족의 욕망 <아이 오브더 스톰>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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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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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센테니얼 파크, 상류층 가문의 엘리자베스 헌터는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엘리자베스는 '상류층 사람이라면 언제든 자기가 죽고 싶을 때 죽을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상황은 다르다.
엘리자베스의 값 비싼 물건을 탐내는 간호사와 가정부. 그녀를 요양원으로 보내려하는 두 남매, 탐욕 때문에 엘리자베스 아들을 유혹하는 간호사 등 인간의 어긋난 욕망이 집안을 지배하고 있다.

사랑과 증오의 날카로운 암투와 화해를 보여주는 영화 <아이 오브 더 스톰>이 오는 30일 개봉한다.
노벨문학상 수상작인‘패트릭 화이트’의 소설 '폭풍의 눈'이 원작이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 초청작, 멜버른 국제 영화제 작품상, 로마 국제 영화제 비평가상 등 이미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분열된 상류층 가족의 갈등과 복잡한 과거로 얽힌 인물들의 심리를 세밀하게 담은 영화는 감독 프레드 쉐피시의 연출과 연기파 배우 제프리 러쉬와 주디 데이비스가 열연으로 환상적인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러닝 타임 117분.
공동제공 : (주)앤드플러스미디어웍스, 수입 : 내일그리고오늘㈜, 배급 : 아이제이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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